아동 청소년(성착취)이제부터 X 못 쓰게 된 청소년들…인스타·틱톡은 어떻게 되나?

해뜰관리자_AS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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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 앱의 이용 등급이 '청소년 이용불가'로 조정됐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주요 플랫폼들이 청소년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X 역시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앱 마켓 플레이스토어는 '극심한 폭력'을 사유로 명시하며 X 이용 등급을 만 19세 이상으로 조정했다. 이는 기존 만 16세 이상에서 상향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중 만 19세 미만 청소년은 신규 다운로드나 업데이트가 제한된다. 다만 기존 사용자는 앱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앱 개발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최초 등록 시 적용된 연령 등급은 심사를 거쳐 변경될 수 있다.

X에서는 폭력적 게시물과 성 착취물, 동의 없이 게시된 성적 영상·이미지 등 유해 콘텐츠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X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 역시 부적절한 이미지 생성과 유통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주요 플랫폼들도 청소년 이용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지난달 '청소년 계정'의 콘텐츠 노출 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13세 이상 영화 관람 등급(PG-13)’ 수준에 준하는 기준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보호자의 엄격한 지도가 요구되는 수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순차 도입된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만 14~18세 이용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되며 성인용 콘텐츠 접근이 제한된다. 모르는 이용자로부터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받을 수 없도록 보호 장치도 적용된다.

틱톡 역시 만 13~17세 이용자의 기본 이용 시간을 하루 60분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만 16세 미만 이용자의 DM 기능을 차단하고 있다. 보호자가 자녀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세이프티 페어링(Safety Pairing)' 기능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 7건이 발의된 상태다. 14세 미만 가입 제한, 16세 미만 일별 이용 한도에 대한 친권자 확인 의무화, 19세 미만 대상 알고리즘 추천 금지 등이 골자다.

주무 부처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남의 문제만은 아니다'라는 문제의식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 앱 마켓 앱스토어에서는 현재 X의 이용 등급이 '15세 이상'으로 보이고 있다. 플랫폼별 이용 기준이 다른 만큼 X를 둘러싼 청소년 보호 논의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주 기자

출처 : https://www.msn.com/ko-kr/news/other/%EC%9D%B4%EC%A0%9C%EB%B6%80%ED%84%B0-x-%EB%AA%BB-%EC%93%B0%EA%B2%8C-%EB%90%9C-%EC%B2%AD%EC%86%8C%EB%85%84%EB%93%A4-%EC%9D%B8%EC%8A%A4%ED%83%80-%ED%8B%B1%ED%86%A1%EC%9D%80-%EC%96%B4%EB%96%BB%EA%B2%8C-%EB%90%98%EB%82%98/ar-AA25ltjF?ocid=social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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