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하라”
▲ 충남 14개 가정폭력 지원단체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가정폭력 대책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최신웅 기자
최근 홍성군에서 남편이 아내를 칼로 찔러 체포되는 등 가정폭력이 이어지자 충남 시민사회가 정부에 보다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충남센터, 충남가족통합상담센터 등 도내 14개 가정폭력 지원단체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홍성에서 50대 남성이 자녀들이 있는 곳에서 아내를 칼로 찔러 체포됐다"며 "피해자가 사망하진 않았지만, 그런 참혹한 폭력이 남편으로부터 아내에게 자녀들이 있는 곳에서 일어났다"고 분노했다.
이어 "한국여성의전화의 분석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 간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과 주변인은 최소 1672명"이라며 "2023년 충남에서 112에 신고된 가정폭력 건수도 8700건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에 대해 법무부 장관은 제도의 운영과 정비에 최선을 다했는가"라고 따지며 "장관 없는 여성가족부는 어떤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추진했는다? 언제까지 폭력피해자가 희생되도록 방치할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충남 14개 가정폭력 지원단체가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가정폭력 대책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최신웅 기자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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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하라”
충남 14개 여성단체 기자회견 ··· 여가부 기능 강화 촉구
최근 홍성군에서 남편이 아내를 칼로 찔러 체포되는 등 가정폭력이 이어지자 충남 시민사회가 정부에 보다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충남센터, 충남가족통합상담센터 등 도내 14개 가정폭력 지원단체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홍성에서 50대 남성이 자녀들이 있는 곳에서 아내를 칼로 찔러 체포됐다"며 "피해자가 사망하진 않았지만, 그런 참혹한 폭력이 남편으로부터 아내에게 자녀들이 있는 곳에서 일어났다"고 분노했다.
이어 "한국여성의전화의 분석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 간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과 주변인은 최소 1672명"이라며 "2023년 충남에서 112에 신고된 가정폭력 건수도 8700건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에 대해 법무부 장관은 제도의 운영과 정비에 최선을 다했는가"라고 따지며 "장관 없는 여성가족부는 어떤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추진했는다? 언제까지 폭력피해자가 희생되도록 방치할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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