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농협 A조합장 ‘갑질·성추행’의혹 파문 확산...시민단체 집회
“엄정한 수사 요구, 강력한 처벌 촉구”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충남 서천 장항농협 A조합장의 직원 B씨에 대한 직장 내 갑질·성추행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23일 장항농협 정문에서 농협대의원을 비롯한 여성,시민단체 회원 등이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장항농협대의원밀알협의회(이하, 밀알협의회)를 비롯한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이하, 여성협의회),서천사랑시민모임, 관내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밀알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성추행은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정신건강을 해치는 행위”라며 인사권의 위력으로 괴롭힘과 따돌림,성추행 사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하게 전했다.
이어 여성협의회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등에 대해 성폭력 없는 안전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장항농협은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라”며 “피해자가 신체적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통해 피해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건 내용의 왜곡 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장항농협은 업무상 위력 등에 대한 추행 사건에 대해 조사에 협조하는 직원들에게 보고 들은 피해 내용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피해 사실에 대해 증언하는 직원들에 대해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비밀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항농협은 업무상 위력 등에 대한 추행 피해에 대해 넘어갈 수 있는 별거 아닌 일로 명명하 듯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게 하였고,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라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직장 내 성폭력 전수 조사를 실시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조합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신은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 없다”며 “추후 법적 대응 하겠다”고 사실 관계를 부인했다.
한편 피해자 B씨는 지난 13일 고용노동부 조사와 지난 14일 경찰서에 고소하고 진술을 마친 상태로 경찰은 충남지방경찰청으로 이첩 수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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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항농협 A조합장 ‘갑질·성추행’의혹 파문 확산...시민단체 집회
“엄정한 수사 요구, 강력한 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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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항농협 A조합장의 직원 B씨에 대한 직장 내 갑질·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수사 진행과 관련, 23일 장항농협 정문에서 농협대의원을 비롯한 여성,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충남일보 노국철 기자]충남 서천 장항농협 A조합장의 직원 B씨에 대한 직장 내 갑질·성추행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23일 장항농협 정문에서 농협대의원을 비롯한 여성,시민단체 회원 등이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장항농협대의원밀알협의회(이하, 밀알협의회)를 비롯한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이하, 여성협의회),서천사랑시민모임, 관내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밀알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성추행은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정신건강을 해치는 행위”라며 인사권의 위력으로 괴롭힘과 따돌림,성추행 사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하게 전했다.
이어 여성협의회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등에 대해 성폭력 없는 안전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장항농협은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라”며 “피해자가 신체적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통해 피해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건 내용의 왜곡 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장항농협은 업무상 위력 등에 대한 추행 사건에 대해 조사에 협조하는 직원들에게 보고 들은 피해 내용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피해 사실에 대해 증언하는 직원들에 대해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비밀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항농협은 업무상 위력 등에 대한 추행 피해에 대해 넘어갈 수 있는 별거 아닌 일로 명명하 듯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게 하였고,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라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직장 내 성폭력 전수 조사를 실시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조합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신은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 없다”며 “추후 법적 대응 하겠다”고 사실 관계를 부인했다.
한편 피해자 B씨는 지난 13일 고용노동부 조사와 지난 14일 경찰서에 고소하고 진술을 마친 상태로 경찰은 충남지방경찰청으로 이첩 수사 진행 중이다.